M.J 빌딩

서울경제 [건축은 문화다] 2007.05

이 빌딩을 설계한 박준영 주가인건축사사무소 소장은
“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를 여행하며 느꼈던 채석강의 감동을
건물 콘셉트로 삼았다”고 말한다.
억겁의 세월을 버텨온 채석강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편마암을
10~20장 단위로 붙여 7층 높이까지 일일이 쌓아올렸다는 것.
사실 M.J빌딩은 ‘알도코뽈라’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.
건축 설계 당시 이탈리아 토털뷰티케어 ‘알도꼬뽈라코리아’의 의뢰를 받아
설계를 하게 됐기 때문이다.
하지만 기본 콘셉트는 알도코뽈라와 거리가 먼 ‘자연’이다.
건물 내ㆍ외장재로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한 것도 자연 상태 그대로의 모습을
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이란 게 설계자의 설명이다…중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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